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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저공해車 보급 의무화

車제작사, 2010년까지 단계별로 38만대 공급

수도권 저공해車 보급 의무화 車제작사, 2010년까지 단계별로 38만대 공급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올해부터 자동차회사가 수도권에서 자동차를 팔 때 의무적으로 저공해 자동차를 함께 보급해야 한다. 환경부는 완성차 업체가 오는 2010년까지 수도권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때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저공해 자동차 연도별 보급비율을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연간 3,000대(상용차의 경우 300대) 이상 자동차를 판매하는 완성차 업체는 올해(1.5%)부터 단계적으로 저공해차 판매비율을 높여 2010년에는 6.6%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환경부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비율이 달성되면 올해 3만대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38만대의 저공해 자동차가 보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1만9,000톤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저공해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보급해야 할 자동차회사는 현대와 기아ㆍ르노삼성ㆍ쌍용ㆍGM대우ㆍ대우버스ㆍ타타대우ㆍ도요타ㆍBMWㆍ스카니아 등이다. 저공해 자동차는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제1종(연료전지ㆍ전기자동차)과 제2종(하이브리드 자동차, 엄격한 배출기준을 충족한 가스 자동차), 제3종(화석연료 자동차 가운데 배출 허용기준보다 오염물질을 현저히 줄인 자동차) 등으로 구분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저공해차 인증을 받은 차량 가운데 휘발유 연료 차량은 기아 세라토 2.0 CVVT뿐이며 LPG 차량은 쏘나타 2.0 LPI, 로체 2.0LPI, SM5 LPLI(5월 출시 예정) 등 3종으로 모두 4종의 승용차가 기준을 통과했다. 자동차 제작사는 저공해차 의무보급 비율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제재를 받지 않으며 언론과 관보 등을 통해 보급비율이 공개된다. !--HANKOOKI_DEF GISA_CONTENTS END--> 입력시간 : 2006/0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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