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 AT&T내셔널에서 우승한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의 세계 랭킹이 13위까지 뛰어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10일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랭킹에 따르면 최경주는 평점 4.79를 받아 지난주 20위에서 7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최경주의 종전 최고 순위는 지난 2003년 10월에 기록했던 15위였다. 그는 전날 우승과 함께 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그리고 올해 도입된 페덱스컵포인트 순위에서는 나란히 4위로 올라섰다. 타이거 우즈는 부동의 세계 1위(평점 19.78)를 지켰고 짐 퓨릭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어니 엘스(남아공)가 2~5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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