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다우존스와 미국달러에 투자하는 4종의 상장지수증권(ETN)을 새롭게 선보인다.
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 다우존스 선물 ETN(H)’과 ‘신한 인버스 다우존스 선물 ETN(H)’, ‘신한 달러 인덱스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달러 인덱스 선물 ETN(H)’ 등 4종의 ETN 상품이 3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다우존스 선물 ETN’과 ‘인버스 다우존스 선물 ETN’은 각각 다우존스(mini-sized Dow) 선물 가격의 일간 수익률의 1배와 음의 1배(-1배) 연동 하는 상품이다. 다우존스 선물이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 각각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며, 국내 최초로 다우존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달러 인덱스 선물 ETN’과 ‘인버스 달러 선물 ETN’은 대륙간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달러인덱스 선물가격의 일간 수익률의 1배와 음의 1배(-1배) 연동하는 상품이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화의 국제적 가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와 연계된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인덱스다. 두 상품은 국제적 달러가치가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 모두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이며, 기축통화인 미국달러의 움직임에 투자하고자 할 때 적합하다.
김홍기 신한금융투자 에쿼티 본부장은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달러 인덱스는 해외 시장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투자 대상이지만, 국내 투자자가 국내에서 투자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앞으로 미국 금리 인상과 더불어 달러화 가치 및 미국 지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어 신규 상장되는 신한 ETN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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