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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성금액 작년 사상최고치

전년比 58% 많은 627억… 삼성 3년째 100억 기탁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이 크게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모금액이 급증한 것은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인식이 확산되고 정치자금 등 음성적 준조세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5일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2002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1년 전 같은 기간의 396억원에 비해 58% 많은 627억원이 걷혔다. 이는 목표액 426억원을 47%나 초과한 것으로 지난 98년 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 성금을 걷기 시작한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1억원 이상 기탁자(개인 포함)도 지난해에는 모두 30건(254억원)에 달해 전년의 19건(168억원)에 비해 액수ㆍ건수 모두 50% 이상 늘었다. 기업체 중에는 이번까지 3년 연속 매년 100억원을 기탁해온 삼성그룹이 가장 많았고 ▲ 국민은행(50억원) ▲ SK그룹(30억원) ▲ 2001아울렛(의류 19억원 상당) ▲ 대한항공(7억2,000만원) ▲ 포항제철(3억원) ▲ 현대자동차ㆍ농심그룹ㆍ태평양그룹ㆍ금강고려(각 1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명인 중에는 가수 조성모씨('희망 마라톤' 성금 4억4,000만원), 성악가 조수미씨(콘서트 출연료 미화 5만달러), 소설가 공지영씨(인세 2억800만원) 등이 고액 기탁자에 속했다. 공동모금회는 이번에 걷힌 성금을 ▲ 신청사업(144억원) ▲ 기획사업(129억원) ▲ 긴급 지원사업(104억원) ▲ 지정 기탁사업(254억) 등에 배분할 방침이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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