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영웅들 캐릭터우표 인기

히딩크, 홍명보, 김남일 등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한 영웅들이 캐릭터 기념우표로 제작돼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한축구협회(KFA)공식 엠블렘과 마스코트로 장식된 4강기념 우표첩에는 히딩크 사단 월드컵전사 23명의 친근한 캐릭터 사인과 경기장면, 응원모습이 수록돼 있다. 또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등 10곳의 월드컵 경기장 전경을 담은 경기장 우표첩도 선보였다.

4강기념 우표첩과 경기장 우표첩은 각각 6만8,000원과 3만8,000원으로 10만장씩 한정 제작됐다. 구입은 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나 제작업체인 ㈜보형(www.italbum.com) 홈페이지를 접속해 주문하면 된다.

권형석 보형 대표는 "월드컵 대표들의 캐릭터와 사인이 담겨져 월드컵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수량도 한정함으로써 기업체나 병원 등에서 직원 선물용으로 100세트 이상을 구입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우표첩을 구입한 일본인 코테라 야스시(일본 중부대 4년)씨는 "좋아하는 홍명보 선수의 친근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여러 개를 구입했다"며 "일본 친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