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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리처즈 '올해의 육상선수'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 아사파 파월(23ㆍ자메이카)과 여자 400m 불패 행진을 벌인 산야 리처즈(21ㆍ미국)가 육상 전문잡지 ‘트랙 앤드 필드 뉴스 매거진’이 선정한 2006 올해의 육상선수로 뽑혔다. 25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월은 올해 세계 타이기록(9초77)을 세우고 무려 12차례나 9초대 기록을 내는 등 남자 단거리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 110m 허들 세계기록(12초88)을 작성한 ‘황색탄환’ 류시앙(중국) 등을 제치고 상을 받았다. 자메이카 태생인 리처즈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컵에서 48초70으로 우승하는 등 올해 뛴 400m 레이스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아 장대높이뛰기 신기록 행진이 주춤한 ‘미녀 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등을 제치고 최고의 여자 육상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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