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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전망] 정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관심
입력2007-07-08 16:19:34
수정
2007.07.08 16:19:34
[국내경제 전망] 정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관심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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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우리 경제는 숫자 ‘4.5’의 변화 여부에 모든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각각 내놓을 두 가지 굵직한 이슈 때문이다. 11일로 예정된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현 성장률 전망치 4.5%)과 다음날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상 여부(현 목표치 4.5%)가 바로 그 것.
11일로 예정된 재경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은 앞서 삼성경제연구소 등 민간 경제연구소가 지난 5월 잇따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바 있어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4.5%)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당시 삼성경제연구소는 4.3%에서 4.5%, 한국경제연구원은 4.1%에서 4.4%, 현대경제연구원은 4.2%에서 4.5% 등으로 하반기 성장률 전망을 재조정했다.
경제운용방향에 담길 각종 정부대책도 서민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5일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가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를 많이 사용하는 자영업자 지원, 경차 사용 확대 등 여러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이날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발표에 앞서 재계 의견수렴을 위해 9일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11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기획예산처에서는 ‘2008년도 예산 및 기금요구안’을 발표, 내년도 정부 살림살이의 대략적 윤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획처는 지난달까지 각 부처로부터 내년도 사업예산ㆍ기금 등을 취합해왔다. 내년도 정부가 구상하는 주요 사업과 예산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통계청에서는 6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이어 다음날 나올 금통위의 금리 인상 여부도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연 4.5%인 콜금리 목표치에 대해 경기 상황이나 물가 흐름을 볼 때 아직 이르다는 주장과 유동성 관리를 위해서는 7월 중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팽팽이 맞서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건설수주가 크게 하락하는 등 경기가 여전히 방향성을 못 잡고 있다는 점은 금통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10일 펀드판매 선진화 방안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최근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펀드산업에 대해 감독당국이 어떤 선진화 방안을 내놓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7/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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