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째 반등 510선 회복(10:00)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반등세를 보이며 510선을회복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 오른 508.1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7.90포인트(1.57%) 오른 511.8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투자주체들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외국인은 1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와 음식료.담배가 3%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타제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전날 넥슨과 제휴관계 강화기대감이 부각된 NHN이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아시아나항공, 동서, GS홈쇼핑, 휴맥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을 보면 포스데이타가 KT의 와이브로 투자와 관련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음원 관련주도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인에미디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에스엠, 블루코드, 예당, 튜브미디어, 서울음반 등이 4~7%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차세대 통신 테마주도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C&S마이크로 등 중계기 업체가 3~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단암정보통신과 사라콤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터기술도 전날 인슐린 펌프의 미국 FDA 승인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8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8개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6천815만주, 4천308억원을 기록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