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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분쟁 이틀째…"큰 혼란 없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분쟁으로 신세계 이마트에서 비씨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마트는 비씨카드 결제가 중단된 1일 65개 전점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후 10시까지 총 구매고객 31만5천명중 1.04%인 3천290명이 비씨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비씨카드 제시 고객중 다른 카드와 현금 등으로 결제수단을 바꾼 고객은 92%인3천23명이었으며 구매를 포기 또는 연기한 고객은 267명이었다. 이마트는 매출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전체 매출중 카드 비중은 평소 65%에서 56%로 9%포인트 낮아진 반면 현금 비중은 35%에서 44%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비씨카드 계약해지 이틀째를 맞아 첫날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결제중단 사실을 알게 돼 비씨카드 제시에 따른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장내 안내장 배포 및 게시, 방송 등을 통한 고객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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