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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세계 3대 나노기술 강국 진입"

과기부, 제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안 마련

우리나라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3대 나노기술강국 반열에 진입하기 위해 1천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나노기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등 다른 기술에 나노기술을접목, 융합하는 작업이 가속화되고 응용 및 실용화 연구가 대폭 확대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제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안(2006∼2015년)'을 마련, 10일 오후 2시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리는공청회에서 공개하고 학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나노기술계획안은 의견 수렴과 부처 협의 등 보완절차를 거쳐 다음달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 최종 확정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과기부는 말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세계 5위 수준인 나노기술을 집중 육성, 오는 2015년까지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권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29개 대학 33개 나노기술 관련 학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과기부는 밝혔다. 또 나노 교사 양성과 교육센터 지정, 대학과 대학원 등의 교과과정 설치, 교재개발 등 나노기술 발전을 위한 제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과기부는 특히 기존 기술과의 연계.보완단계에서 벗어나 IT, BT 등 다른 기술과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현행 연구단계 수준에서 응용 및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산업화 및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표준화 및 인증제도를 마련하는 등 나노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도 아울러 마련될 것이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전세계 나노기술산업 규모는 오는 2015년 1조달러(1천조원)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이 중 16∼%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방안을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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