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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파텍 신개념 무늬지
입력2001-03-20 00:00:00
수정
2001.03.20 00:00:00
한솔파텍(대표 이봉훈 www.hansolpatech.co.kr)이 신규무늬지인 '매직터치'를 개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이 제품은 펠트무늬지의 일종으로 무늬가 직조된 판형을 이용, 종이에 은은한 무늬를 넣은 것.
기존에는 원지생산이 끝나고 마른 상태에서 무늬를 내기 때문에 다소 인위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났다. 그러나 이 제품은 원지 생산과정에서 직접 무늬를 부여, 무늬가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인쇄적성도 우수하다. 종이 생산과정 중 덜 건조된 상태에서 무늬를 넣는 기술은 한솔파텍이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소비 펠트무늬지는 수입지가 다양한 엠보싱처리와 월등한 인쇄적성, 다양한 색상구현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고급달력이나 카드시장에서 선호되어 왔다.
한솔파텍의 관계자는 "국내 펠트무늬지 시장규모는 월 500톤 정도로 톤당 400만원대가 유지되는 고가의 종이"라며 "한솔파텍의 제품은 품질과 색상에서 수입지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30% 이상 낮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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