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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바닥형성” 제약株 관심을

의약품 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약값 인하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제약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G투자증권은 15일 제약주들이 약값 인하와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의약품 시장이 최근 들어 급속히 회복조짐을 보이는 등 실적 회복에 대한 중요한 필요조건이 충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오성 애널리스트는 “의약업 원액처방 조제액 증가율이 9월에 16.7%에 달하는 등 최근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판관비 등의 지출도 줄어 연내 바닥을 형성한 후 늦어도 내년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제네릭 의약품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008930)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000100)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전일보다 각각 0.73%, 2.26% 상승한 2만7,600원과 6만3,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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