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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규모 수행단 동행… 교황 "위기해법 기대" 친서
입력2010-11-10 17:38:41
수정
2010.11.10 17:38:41
■각국 정상 속속 입국<br>반기문 총장 부인과 새벽 5시에 첫 테이프<br>사르코지 佛대통령 12일 오전 마지막으로 합류
정상들의 화려한 입국 행진이 시작됐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 인천공항과 서울공항은 새벽부터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특히 일부 정상은 일정상 도착시간을 갑자기 변경해 국내 경호 및 의전 관계자들을 바쁘게 만들었다.
가장 먼저 입국 테이프를 끊은 사람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 총장은 검정색 슈트 차림으로 부인 유순택씨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새벽5시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반 총장이 취임 후 방한한 것은 지난 2008년 7월과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국가 수장 중에서는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말라위의 빙구 와 무타리카 대통령에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6시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정오께 입국할 예정이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일정을 6시간가량 앞당겨 서울에 도착,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 소화에 들어갔다.
이어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등도 속속 도착했고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약혼녀인 글로리아 본기 은게마씨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오후에는 브라질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될 지우마 호세프 당선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도미니크 스토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G20의 각종 이슈들에 대한 고민과 함께 서울로 들어섰다.
오후7시45분에는 환율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이슈의 최대 키 메이커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서울공항에 도착, 정상들의 화려한 입국에 방점을 찍었다.
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만모한 싱 인도 총리,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술탄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11일 오전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서울공항으로 들어오고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오후에 도착한다. 같은 날 오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다음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자국 사정으로 12일 오전7시에 마지막으로 입국해 정상회의에 합류한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G20 비지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글로벌 CEO들도 속속 한국에 도착했다. 오전에는 스티브 그린 HSBC 회장과 BNP파리바의 장 르미에르 고문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런정페이(任正非) 화훼이 회장은 전용기를 이용, 김포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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