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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스톡옵션 행사땐 차익 1兆2,000억 달해
입력2004-11-22 18:16:43
수정
2004.11.22 18:16:43
삼성전자 임원들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차익이 총 1조2,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상장사 중에서 현 주가가 스톡옵션 행사가격보다 높아 행사가 가능한 상장주식은 총 부여주식(1억5,049만주)의 절반선인 7,511만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 16일 현재 전체 상장사 666개사의 스톡옵션 부여 및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132개사(19.8%)가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스톡옵션의 총 차익은 약 1조1,883억원으로, 상장사 임원들의 평균 행사차익은 2억9,000만원, 직원 1인당 행사차익은 4,000만원에 육박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주당 행사차익이 20만8,623만원으로 가장 컸고, 엔씨소프트가 6만3,601원, 포스코가 6만2,629원이었다. 행사가액대비 기대행사 차익이 큰 기업은 현대모비스 현대상선 현대백화점 순이었다.
스톡옵션을 받은 임원과 직원들의 평균 주식수는 각각 2만3,100주와 3,200주로 행사차익은 2억8,702만원과 3,829만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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