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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폭 등락 거듭 '혼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계기로 미국의 대이라크전이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뉴욕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힘겨루기를 벌이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별로 등락이 엇갈렸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66.72 포인트(0.8%)가 하락한 8,312.69로 마감했다.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11.68 포인트(0.9%) 오른 1,291.36,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89포인트(0.3%)가 상승한 889.8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쟁에 대한 우려와 이날 오전 발표된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체감지수의 하락도시장심리의 위축에 영향을 미쳤지만 결정적으로 자동제어기기와 항공기 조종실 전자부품제조업체 하니웰의 폭락이 다우존스 지수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하니웰은 올해 연간 수익을 주당 2-2.05 달러로 지난 7월의 주당 최소 2.25달러에 비해 크게 하향조정했다. 이때문에 주가는 거의 17%나 폭락했으나 이같은 하니웰의 주가하락은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를 33포인트나 하락시킨 요인이 됐으며 보잉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그룹 등 항공관련주들의 주가를 동반하락시켰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어도비는 3.4분기 수익 향상 발표에 힘입어 13%에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하면서 나스닥의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한몫 했다. 또 8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월 마트, 홈 디포 등 유통주들의 주가가 상승기류를 탔으며 유명 애널리스트인 골드먼 삭스의 마크코언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펩시와 코카 콜라의 주가도 올랐다. 거래소는 12억4천만주, 나스닥은 12억6천500만주 수준의 거래량을 보여 전날에 비해서는 거래가 활기를 보였다. 이번 한주간 다우존스 지수는 1.4%, 나스닥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지수는 각각 0.3%와 0.5%가 각각 하락함으로써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3대 지수가 3주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6월 7-21일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이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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