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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거래현황] 국도변 중대형 손바뀜 활발

「용인 아파트 분양권 거래, 분당·수지와의 접근성이 좌우한다」용인지역 아파트 중 분양권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곳은 국도 43호선을 따라 늘어선 아파트들이다. 즉 수지2지구 접해 있는 성복리·상현리·죽전리 일대 아파트에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수지2지구와 마주보고 있는 상현리 일대 아파트는 대형평형의 거래가 활발하다. 올초 분양한 상현리 2차 LG빌리지의 경우 758가구중 200가구 이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수요가 많다 보니 60평형대에 적게는 4,000만원에서 많게는 7,000만까지 웃돈이 붙어있다. 벽산이 올초 수지읍 죽전리에서 분양한 아파트 역시 평형별로 3,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으면서 절반 가까운 물량의 계약자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금호건설도 상현리에서 지난 3월 분양한 아파트 980가구중 60% 수준인 600여가구의 분양권 전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풍덕천에서 신갈읍쪽으로 빠져나가는 구성면 보라리·마북리, 기흥읍 상갈·신갈·구갈리 등은 상대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최근 분양된 동일하이빌은 인근 중개업소에 매물은 많이 나와 있지만 상대적으로 거래는 뜸하다. 전체 물량 중 10% 정도가 거래된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파악하고 있다. 프리미엄 역시 1,500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초 분양된 구성면 마북리 벽산아파트 역시 1,576가구중 분양권 전매가 이뤄진 물량은 200여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지 재원부동산 김상영 사장은 『용인 일대 아파트 수요는 중대형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신규 분양을 받을 때도 이같은 점을 고려해서 평형을 선택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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