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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앞둔 中企, 자금부족률 31%
입력2008-09-07 16:39:53
수정
2008.09.07 16:39:53
추석앞둔 中企, 자금부족률 31%
56% "자금사정 곤란"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려 자금 수요의 31% 가량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44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필요한 자금은 업체당 평균 3억860만원에 달하지만 이 중 9,560만원을 확보하지 못해 부족률이 31.0%에 달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도 5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0%보다 7.8%포인트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복수응답)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상승(76.9%)’과 ‘판매대금 회수지연(51.3%)’, ‘매출 감소(49.2%)’ 등을 꼽았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서도 ‘곤란하다(38.7%)’는 응답이 ‘원활하다(17.7%)’보다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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