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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물산기업 인니·중 진출 본격화

◎자카르타 현지업체와 경운기등 합작생산 합의/흑룡강지역선 보행이앙기회사 곧 설립 하기로동양물산기업(대표 김희용)이 올해안에 인도네시아와 중국지역에 농기계 현지 조립 및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농기계부문 해외진출에 적극 나선다. 동양물산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판아시아그룹과 경운기 및 디젤엔진 합작사업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합작사업은 총 투자금액 3백50만달러로 동양측이 30%, 판아시아측이 7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2000년까지 1만대 이상의 경운기와 디젤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동양측은 밝혔다. 동양물산은 또 중국 흑룡강지역에 보행이앙기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사업진출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금명간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두 지역은 양식기 사업이 이미 진출한 지역으로 이번에 주력인 농기계부문을 추가함으로써 세계시장 개척에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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