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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8년내 차시장 완전개방”
입력1997-09-19 00:00:00
수정
1997.09.19 00:00:00
◎수입량 매년 10∼15% 확대·관세 단계인하 등 거쳐/대일 WTO가입 협상서 제안【동경=연합】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후 자동차의 수입량을 금액기준으로 매년 10∼15%씩 늘려 현재의 2배로 확대한 뒤 8년후에는 수입제한을 철폐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달초 북경에서 있은 일중 양국간 WTO가입협상에서 중국측이 이같은 안을 제시했다고 밝히면서 중국은 또 수입관세도 5년안에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의 자동차시장개방 정책을 포함한 물품교역 분야의협상을 타결했었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측에도 이 안을 제시, 물품교역의 최대의 초점인 자동차분야의 협상타결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이 예상대로 빠르면 내년 WTO에 가입, 이같은 안이 실현될 경우 일본을 비롯한외국자동차 메이커들은 보급형 중소형차는 현지에서 합작생산하고, 대형고급차는 본국에서 수출하는 2원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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