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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밖에서는] 리눅스 도전 맞서 MS기업용 SW인력 대대적 보강

리눅스 거센 도전에 맞서 관련 분야 판촉 위해 리눅스 진영의 거센 도전에 맞서 세계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관련 인원을 대거 보강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보기술(IT) 전문 인터넷 뉴스 C넷이 26일 보도했다. MS의 이 분야 인력은 현재 4,000명 수준이며, 올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6월까지 총 5,500명으로 30% 가량을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존 코너스 최고재정책임자(CFO)는 이날 주주모임에서 “MS는 기업 고객 부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올해 그 분야에 눈에 띄는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계획된 인력의 40% 가량을 물색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계속되는 불황으로 미 기업들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IT 관련 투자 지출을 급격히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근 MS 뿐 아니라 오라클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MS는 소스코드를 전면 공개하는 리눅스 진영의 거센 도전에 직면, 시장 점유율 증가세가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눅스는 매년 2배 이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지난해말 기준으로 기업용 서버 소프트웨어 시장점유율이 27%로 높아졌다. 반면 MS의 시장점유율은 40%대에서 둔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MS는 그동안 총판이나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자사가 직접 파견한 마케팅 인력을 통해 직접 판매 체제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이전에 MS는 최신 프로그램이 나올 때 마다 일정액을 받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주던 기존 방식을 해당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라이센스료를 받고 사용권을 주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힘입어 MS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88억달러로 늘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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