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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돈버는IP] 재무상태등 쉽게 제공
입력1999-12-03 00:00:00
수정
1999.12.03 00:00:00
이균성 기자
이 말은 PC통신에 정보를 제공하는 신생 IP 전문업체인 헤드오피스의 전태화 사장(32·사진)에게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헤드오피스에서는 전사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이 IP 사업에 매달린다.
헤드오피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총 6개.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천리안에 제공중인 「기업분석 길라잡이」(GO KUBS). 하이텔과 나우누리에서도 「기업분석 주식투자」(GO KUBS)란 이름으로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개시한 지 보름 밖에 안됐고 이용료도 1분당 300원으로 비싸지만 벌써 하루 300여명이 검색할 만큼 히트 IP로 자리를 굳힐 태세다.
전사장은 『KUBS는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등 재무제표를 일반인도 쉽게 해독하고 기업상태를 진단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특징』이라며 『최근 주식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코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KUBS는 현재 80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곧 거래소와 코스닥을 포함해 총 1,200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올릴 것』이라며 『그럴 경우 6개월 뒤 여기서만 월 3,000만원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사장이 이처럼 기업분석 IP 사업에 손을 댄 것은 순전히 과거의 경험 때문. 창업하기 전 건설회사에 다녔던 전사장은 재직기간 5년 동안 무려 7개의 부서를 옮겨다녔다. 특히 재무·회계 등 관리부서는 거의 모두 거쳤다. 남들에겐 무능하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경영수업을 한 셈.
전사장은 여기서 쌓은 노하우를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방법으로 IP를 생각하고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게 최근 헤드오피스를 창업한 것.
이 회사는 「KUBS」외에도 「실전업무 노하우」(하이텔·GO OFFIC)와 「베스트 직장인 아카데미」(유니텔·BBMAN)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직장인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알아야 인사·서무·경리 등에 대한 업무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원이 관리자나 경영자로 승진하면서 새롭게 배워할 내용을 기초부터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0331)238-0088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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