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이제 본격적인 편의점 성수기에 진입해 음료와 간편식 등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담배판매량 감소폭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전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어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점은 부담이며 1·4분기 실적도 일회성 요인이 상당 부분 포함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 연구원은 “간편식 매출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시작되고 있는 데다 점포당 매출이 증가하면 신규 출점 수 하락도 더 이상 우려 요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4분기 영업이익이 3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7.1% 늘어난 1조 3,2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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