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험사 상품구조 급변
입력2001-06-07 00:00:00
수정
2001.06.07 00:00:00
생보 종신, 손보 특종보험 등 보장성 위주로보험사들의 상품개발 방향이 종신보험과 특종보험 등 보장성상품 위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보업계의 경우 지난 3월말 현재 판매중인 보장성 상품은 총 343개로 지난해말 291개에 비해 50개 이상 증가한 반면 연금형 상품은 44개로 20개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손보업계는 가계종합보험ㆍ동산종합보험 등 특종보험의 개발 증가로 지난 3월 현재 510개의 특종보험을 판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김건민 상품계리실장은 "생보사들의 경우 연금보험에서 종신보험으로, 손보사들은 장기손해보험에서 단기특종보험 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 같은 변화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철저한 손익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해 상품 구조를 바꾸려는 보험사들의 노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생보사들이 값싼 보험료로 다양한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개발에 주력, 올 들어서만 377개의 특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손보사들은 장기손해보험에서 역마진이 발생하면서 특종보험과 전문인배상책임보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공적건강보험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의료비 보장부분을 보완하는 민영의료보험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보험사들이 건강보험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의료보장보험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무배당 상품 위주로 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준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