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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러시아서 800억 차 도장설비 수주

대우인터내셔널이 러시아 자동차 회사인 더웨이스(Derways)와 7,100만 달러(약 800억 원) 규모의 도장ㆍ조립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간 1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더웨이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민간 자동차 회사로, 오는 2015년 새 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2배인 총 2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추가 생산량에 대한 도장ㆍ조립 설비 공급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의 자동차 도장ㆍ설비 전문 업체인 씨엔투스이지스와 협력해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양사는 앞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84년 자동차부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현재 전세계 35개국ㆍ180개 이상의 기업ㆍ공장에 각종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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