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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산업] 실버용품 전문점 고정고객 미리 확보하라

그동안 실버산업은 어린이를 고객으로 하는 에인절산업과 함께 미래성장성이 가장 큰 업종으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에인절산업이 이미 발빠른 선점자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성장해가고 있는 반면 실버산업은 성장속도가 기대밖으로 더딘편이다.지난 89년 서초동에 첫선을 보인 노인용품전문점 「실버스핸드」. 40여평규모에 100여종 이상의 노인용품을 갖춰놓고 있다. 채혜원 실버스핸드점장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히는데다 다른산업보다 의미도 있어 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은 노인용기저기귀, 시트, 변기 등 노인환자들을 위한 가호용품. 노인을 둔 자녀들이 주로 구입한다. 월 매출규모는 1,000만원이상. 아직까지 홍보가 덜된데다 상품이 일반화가 되지 않아 가격이 비싼편이라 매출은 기대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매장 오픈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아직까지 실버산업이 제자리를 잡지 못한탓에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들도 많지 않아 판매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나머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이 매장을 운영하는 대화DH에서 생산한 제품들이다. 실버스핸드와 같은 노인용품전문점 개설을 위해서는 수요자와 실제 구매자를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평이상을 기본으로 할때 설비비 등으로 3,500만원이상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초기상품 구입비 등을 고려하면 5,000만원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개인수요가 많지 않아 사전에 관련단체 등을 확인, 고정고객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한 상태라면 충분한 여유자금을 갖고 시작하는 여유가 필요하다.(02)521_8384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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