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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콜옵션 포기'… 은행주 추락

대부분 4~5% 급락… "당분간 악재로 작용 가능성"


우리銀 '콜옵션 포기'… 은행주 추락 대부분 4~5% 급락… "당분간 악재로 작용 가능성" 한영일기자 hanul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우리은행의 '콜옵션(조기상환권) 취소' 후폭풍으로 은행주들이 추락했다. 특히 콜옵션 취소로 은행권의 외화조달금리가 오르는 것은 물론 외화채권 발행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은행업종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우리금융 주가는 전일에 비해 6.83% 급락한 6,550원으로 장을 마쳤고 하나금융지주는 9.68%나 폭락했다. 이밖에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4~5%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은행주들이 급락한 것은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지난 2004년 발행한 4억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자 은행업의 외화조달 차질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콜옵션 취소는 국내 은행의 외화조달금리 상승과 외화채권 발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은행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우리은행의 콜옵션 취소와 함께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도 은행주의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노무라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자본확충에 따른 주가 희석화는 은행주를 억누를 것이며 부도율 증가와 중소기업 실적 악화까지 감안할 때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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