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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쌍방울 경영참여

대한전선이 최대주주로서 쌍방울의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대한전선 고위관계자는 6일 “다음달까지 주주총회를 소집해 기존 경영진을 일괄적으로 퇴임시키고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기로 했으며 현재 전문경영인을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또 쌍방울에 유상증자와 자금대출 등으로 300억원 가량의 자금이 투입되었으며 회사정상화가 이루어진다면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이날 쌍방울 주식 95만주(지분 3.96%)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이 32.5%로 늘어났다. 대한전선은 쌍방울 유상증자에 참여했지만 주가가 유상증자 가격이하로 떨어져 평가손실을 내고 있으며 기존 경영진의 교체없이는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까지 주총을 소집, 의류업계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회사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쌍방울의 주가와 수익성. 미래성장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으로 대한전선은 쌍방울의 최대주주로서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면 배당수익과 주식평가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쌍방울의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제3자에게 기업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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