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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주말께 지원재개/대출금 회수 전면중단/채권은행단 합의

◎오늘 자금공동관리단 파견키로한보철강의 채권금융기관은 한보철강의 법정관리 신청에 동의하고 28일부터 본사 및 공장에 12명의 공동자금관리단을 파견, 자금 및 경영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61개 한보철강 채권금융기관은 27일 하오 제일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한보철강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신청이 내려지는 대로 자금지원을 위한 당좌거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보철강은 28일쯤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어서 당좌거래는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한보철강에 대한 자금지원은 은행권이 맡되 지난25일 현재 순여신점유비대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채권단은 또 한보철강에 대한 담보확보 등 채권보전조치 및 대출금 회수를 27일부터 전면 금지하고 지급보증서는 최종이자를 받는 날 청구하도록 했다. 채권단은 공동관리단의 운영과 집행을 전담할 운영위원회를 구성, 한보철강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사항에 관해 협의, 결정·집행하도록 했다. 한편 한보그룹은 당초 27일중으로 한보철강과 (주)한보, 한보에너지, 상아제약 등 4개 계열사에 대해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류를 제출키로 했으나 관련서류가 미비, 신청을 28일로 하루 연기했다고 밝혔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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