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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協 “사스우려 한국전 취소”
입력2003-04-11 00:00:00
수정
2003.04.11 00:00:00
한기석 기자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사스 감염을 우려, 오는 6월초로 예정된 한국 및 일본과의 원정 친선경기를 취소했다고 11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카를루스 고디뉴 협회 경기이사는 이날 포르투갈 루사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 대신 다른 지역으로 투어를 하거나 국내에서 평가전을 갖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8일 한국에서 평가전을 가진 뒤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과 아르헨티나가 참가하는 기린컵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포르투갈이 아시아 원정을 포기함에 따라 아르헨티나도 한국과의 평가전 및 일본 기린컵 불참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대표팀은 A매치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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