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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 PNTR 통과위해, 美기업 로비자금 물쓰듯

對中 PNTR 통과위해, 美기업 로비자금 물쓰듯 미국 기업들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로비자금을 물쓰듯한 사실이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3일 한 비정부기구(NGO)의 자료를 인용, 미국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법안의 의회통과를 위해 무려 1억1,3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로비자금으로 쏟아 부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업들은 이중 3,120만달러를 의회에, 1,375만 달러를 광고비로, 6,820만 달러를 정치헌금으로 각각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 상공회의소 등 경영자 단체들은 이에대해 『법안 통과를 위해 로비를 벌인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언론이 밝힌 액수는 사실이 아니며 상당히 부풀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0/04 19: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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