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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무시했다" 동급생 집단폭행
입력2006-03-27 09:42:44
수정
2006.03.27 09:42:44
여고생들이 "저소득층을 무시했다"며 동급생을 집단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같은 반 친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모 여고 1학년 이모(16)양 등 7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싸움의 발단은 이달 초 이뤄진 생활실태조사.
담임교사가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양을 불러내자 한모(16)양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뭐냐. 돈없는 사람들이냐"라고 수군거렸다.
자존심이 상한 이양은 분풀이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양의 분풀이에는 같은 반 친구 등 5명이 가담했고 이 가운데는 "부모의 이혼사실을 알리고 다닌다"며 한양에게 감정을 품고 있었던 최모(16)양도 포함됐다.
이양 등 6명은 25일 오후 7시께 광주 서구 화정동 모 술집에서 한양을 불러내 술을 마시고 술집과 인근 공원 등으로 끌고 다니며 한양을 폭행했다.
한양도 이에 대항해 싸웠으나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서로 폭력을 휘두른 여고생 7명외에 이들에게 술을 판 술집 업주도 청소년 보호법 위반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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