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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라이프/마켓] 이통업체 10대 위한 다양한 '요금메뉴'

특히 5개 업체가 일찌감치 10대를 위한 다양한 요금 체계와 부가서비스를 내놓았고 가구당 정보통신 비용이 월평균 8만5,893원(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에 이르는 현실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은 선택에 따라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SK텔레콤= 10대를 겨냥한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18∼23세 고객들게에 알맞는 「TTL 전용 요금제」가 우선 손꼽힌다. 지난해 7월 출시, 11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으며 18∼23세 가입자 비중도 10%대에서 18%로 껑충 뛰어올랐다. TTL은 고객이 지정한 특정지역(대학가 등 420개 지역)에서 통화할 때 기존요금보다 65% 저렴한 「지역 할인요금」 특정번호를 지정하면 해당 번호로 통화할 때 4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지정번호 할인요금」 할인시간대 커플간 200분 무료통화 및 심야시간대 무제한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커플 요금제」 등으로 최근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TTL 회원에게는 음악 및 영화감상,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 「TTL 존」을 전국 주요 도시에 마련했다. TTL상품은 신세대 겨냥 상품이지만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표준요금보다 7∼11%의 할인 효과를 냄으로써 PCS보다 요금이 비싼 011 이동전화의 약점을 보완했다. ◇한국통신프리텔= 「요요(YOYO)」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2만1,000원의 정액 요금에 월 100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부모의 동의를 받은 만 20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만 가입 자격을 줘 청소년들의 요금 체납 문제를 대비했다. 100분을 초과할 경우 착신만 가능토록 했고 대신 메시지송신 서비스는 월 100회 무료로 제공된다. 표준요금 가입자가 월 2만7,900원을 지불해야 100분간 통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요요」가 훨씬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국제 전화와 700 서비스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무절제한 통화를 제한, 부모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주었다. 일단 가입하면 만 20세를 넘어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다른 상품으로는 「마이 그룹」. 월 1만8,000원의 기본료로 가족, 친구, 기업체, 동아리 구성원들끼리 그룹을 지어 10초당 9원의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유선전화의 내선번호처럼 휴대폰을 같은 그룹으로 묶어놓을 경우 4자리 숫자의 단축번호로 통화할 수 있다. ◇LG텔레콤= 새내기 선물용으로 「019YES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이 서비스는 이동전화 요금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입비(5만원)와 기본요금, 전화세(통화료의 10%), 전파사용료(분기당 3,000원) 등을 내지않고 실제 지불된 금액만큼 통화하는 일종의 「선불 카드」다. 10초당 45∼65원으로 카드 액수 범위 내에서 통화할 수 있어 부모들이 자녀의 전화 사용량을 통제하기에 편리하다. 「019YES 표준요금」의 경우 1만원, 2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 다섯 종류의 「019YES 카드」가 있다. 요즘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중고 휴대폰만 있으면 가까운 대리점에서 즉시 개통이 가능이 가능하다. 청소년 외에도일시적으로 국내에 귀국한 교포나 외국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1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한솔엠닷컴= 지난해 12월 「018틴틴」을 선보였다. 1만8,000원으로 월 90분 무료통화가 가능하며 만20세 미만만 가입할 수 있다. 90분을 초과하면 착신만 가능하며 그 이상 사용하고 싶을 땐 일반으로 요금 체계를 전환하면 된다. 「요요」처럼 국제전화와 700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으며 부가서비스로는 문자 메시지 월 50건, 나만의 벨소리 월 2건, 투 넘버 서비스 월 3개등의 무료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남은 통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안내 멘트 서비스가 제공되는 게 이색적이다. 이 상품 출시후 2개월 동안 가입자 12만명을 유치했으며 최근 「틴틴2」(월정액 2만4,000원·120분 무료통화), 「엑스-틴」(월정액 3만원·150분 무료통화) 등 두 개의 요금 상품을 추가로 내놨다. 한솔엠닷컴은 가입자가 018 번호와 유선 전화번호 3개를 지정번호로 등록하면 할인 시간에 관계없이 통화요금을 10초당 9원씩 할인해 준다. ◇신세기통신= 졸업·입학생에게 추천하는 요금제는 「동아리 요금제」. 또래간 통화가 많다는 점을 착안, 대학 동아리 및 각종 친목단체, 기업 등 서로간 통화량이 많은 집단을 겨냥했다. 5명 이상이 단체로 가입할 경우 상호간 통화료를 최고 70%까지 할인해 주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통화량이 많은 지정통화 2회선에 대해 월 최고 100분까지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기본료 1만8,000원으로 새벽 1시∼오후 3시까지는 표준요금 대비 70%, 오후 3시∼새벽 1시는 20% 할인해 준다. 실제로 새벽 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통화할 경우 10초당 7.2원의 통화료만 부담하면 된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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