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실적 시즌을 중간 점검해 본 결과, 실적 전망치를 웃돈 종목의 비율이 53%에 달할 정도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4월 이후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높아지며 2·4분기 및 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 3년 동안 이어진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피의 2,200 돌파 시도는 재차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외국인 매수세와 실적 모멘텀을 동시에 겸비한 업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실적 모멘텀이 강해지는 한편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미디어·에너지·화학·운송·반도체·소비자서비스·건설 등 7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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