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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상승가능성 고조

대구백화점(06370)이 백화점의 대장주인 신세계가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에 합류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5일 대구백화점이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주가 등락에 후행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강세를 따라가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 동안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주가에 후행하는 모습을 보였던 대구백화점이 지난 3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상승세를 탄 만큼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도 대구백화점이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돼 상승랠리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트레이딩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구백화점이 소비심리 위축과 계열사 관련 우발채무위험 등으로 지난 12월 한달 동안 27% 하락했다”며 “그러나 계열사 부도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청산가치가 현주가보다 최소 18% 높은 1만1,000원에서 1만2,500원에 달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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