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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부채 구조조정 가능성 일축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자금을 받은 그리스가 국가부채의 탕감 등 구조조정 가능성을 12일(현지시간) 일축했다.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부채 구조조정은 그리스 경제와 신뢰도, 미래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그리스가 수년 내에 부채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며 이는 그리스는 물론이고 유로존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그리스 정부의 강력한 긴축 조치가 시장의 신뢰를 되찾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스는 지난 5월 유로존과 IMF 등으로부터 3년간 총 1,1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신 2014년까지 재정 적자를 3% 이하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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