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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통신·방송] DMB는 IT839의 선봉
입력2005-07-04 16:22:47
수정
2005.07.04 16:22:47
8대 서비스·3대 인프라·9대 신성장동력 'IT한국'이끌 3대軸
“8대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3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9대 신성장동력을 육성, 정보통신 강국의 위상을 지켜내겠다”
참여정부 출범직후인 2003년 2월 취임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2010년까지 통신강국 한국이 지향해야 할 방향으로 이른바 ‘IT 839’전략을 제시했다.
숫자의 우선순위대로 ‘389전략’이라고 하면 될 것을 왜 진장관은 굳이 ‘8’을 앞에 내세웠던 것일까. 이 숫자의 순서에는 바로 “서비스산업이 발전해야, 네트워크와 장비산업을 견인한다”는 그의 신념이 그대로 녹아있다.
강중협 정보통신부 정보화기획실 심의관은 “이동통신서비스산업의 발전에 따라 휴대폰제조, 중계기, 소프트웨어산업 등 제조부문을 세계적인 경쟁력 수준으로 끌어올렸던 경험에 따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8대 서비스는 말하자면 뒤에 따라오는 ‘3’과 ‘9’라는 항공모함을 최전방에서 견인하는 핵심동력의 역할을 맡은 셈이다.
8대 서비스는 DMB를 필두로 WiBro(휴대인터넷), 홈네트워크, 텔레메틱스, RFID(전자태그),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지상파 디지털TV, VoIP(인터넷전화)다.
또 3대 기반설비에는 BcN(광대역구축망), RFID 수요활성화, IPv6(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 보급확산사업이 있고, 9대 성장동력에는 차세대이동통신, D-TV, 홈네트워크, IT SoC, 차세대PC,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디지털컨텐츠, 텔레메틱스, 지능형로봇이 포함돼 있다.
정부가 DMB서비스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도 8대 서비스 가운데 지금 우리 눈앞에 가장 먼저 현실로 다가왔고 가장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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