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에어컨 ‘휘센(WHISEN)’은 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에어컨 브랜드의 간판주자다. 지난해 5,100만대 규모인 세계 에어컨시장에서 총 1,012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9.6%를 차지했다. 전세계에서 판매된 에어컨 5대중 1대가 LG전자 제품이라는 얘기다. LG전자가 올해 선보인 2005년형 신제품 휘센 ‘투인원 아트(2 In 1 ART)’는 기존의 ‘투인원 에어컨’에 디자인 요소를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1대의 실내기로 2대의 실내기를 가동할 수 있어 30~40대의 자녀를 둔 가정 주부들에게 인기다. 이 제품은 고급벽지 문양의 원-판넬(One Panel)을 도입, 에어컨 전면이 이음새 없는 하나의 판넬로 이뤄져 색상을 교체하고 싶을 경우 쉽게 판넬을 교체할 수 있다. 또 원 판넬 자체가 여닫이로 만들어져 간편하게 필터를 청소하고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유해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을 제거하는 ‘플라즈마 클린시스템’에 ‘나노 헤파 클린 시스템’이 더해져 실내 공기정화는 물론 냄새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업그레이드된 ‘TPS’(Twin Power Cooling System) 초절전 기술을 장착해 최대 65%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 정면에는 6.4인치의 TFT-LCD를 부착했고, 이 화면에는 ‘휘니’ 라고 불리는 펭귄 캐릭터가 등장해 에어컨의 9가지 운전 상태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화면의 배경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전자 액자’ 역할도 하는 등 소비자의 감성까지 고려한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해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에어컨,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를 다양하게 조합해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로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에어컨 5년 연속 세계판매 1위의 명성에 걸맞게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에어컨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6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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