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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프로그램 매물 확대, 차익 프로그램 매도 2000억 상회

(오전증시) 전일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지난 밤 미국증시의 급락소식으로 다시금 낙폭이 확대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향후 금리 인상을 의미할 수도 있는 FOMC 회의문의 내용에 미국 증시의 크게 하락하자 오늘 우리 거래소 시장도 장초반 10p이상 급락을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고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도 1600억원 이상에 달하면서 지수관련주 중심으로 매물압력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개인들이 15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하락은 방어되는 양상입니다. 업종별로는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부화재 등으로 외국인의 매수유입이 집중되는 가운데 보험업종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과 섬유의복 등이 강보합으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유통업종이 2%이상 하락하고 있고 통신과 은행 증권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도 1%이상 하락률을 기록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집중된 매도세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한때 44만원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한국전력 kt ,현대차 등 여타 대형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나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개인투자가들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반도체, 통신, 인터넷, 비금속 운송 등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제약 음식료담배 금융 섬유의류 정도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KTF, NHN, 다음, 하나로통신, 옥션 등이 하락하고 있고, lg텔레콤 국순당 네오위즈 파라다이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대만 반도체업체들의 매출실적 발표에 다소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일본중시도 반도체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대만증시의 경우도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TSMC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과의 정치적 불안감이 부각되면서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현재 주식시장은 단기적인 시각과 중장기적인 시각에 따른 대립된 견해가 혼재되어 있는 상태라 판단됩니다. 이번 FOMC의 회의 내용 또한 한 편으로는 양호한 경기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볼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금리정책과 관련된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에 부담을 느끼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선물시장도 차근월물인 3월물에 대한 롤오버가 활발해지면서 만기이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가능케 하지만 단기적으로 베이시스 악화에 따른 매수차익잔고 청산부담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다소 존재한다 해도 너무 민김한 반응보다는 펀더멘털 개선에 기초한 저가매수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리라 판단됩니다. [대우증권 제공] <제공=부동산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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