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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컨설팅] 취업했지만 계약직이라 마음에 걸려

업무능력따라 정규직 전환 가능

대학 졸업 후 유학 준비를 하는데 1년의 시간을 보내다라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아서 다시 취업 전선에 뛰어든지 6개월. 드디어 최종 합격 소식을 접한 예비 직장인입니다. 직종은 원래 희망했던 해외영업, 무역 쪽이고 규모가 작은 회사지만 취업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약직이라는 것입니다. 저를 면접했던 인사팀장님은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많다고 하시지만 솔직히 좀 꺼려집니다.
계약직 근로자는 근로 계약 전 6개월, 1년 등 미리 기간을 정해놓는 것을 제외한다면 법적으로 정규직 사원과 동등한 보호를 받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든 기간을 정하고서 계약을 맺을 때, 단순히 계약기간이 종료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를 자유롭게 해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계약이 계속 갱신되어 왔고, 관행적으로 보아서 해당 노동자를 계속 사용하리라고 기대할 수 있는 경우라면, 설사 계약기간이 종료되었다 하더라도 노동자를 해고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정당한 이유가 필요하다는 것이 노동법의 원리기 때문입니다. 문의하신 분께서 계약직 취업이 꺼려진다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계약직 근로자의 경우 1년이상 근무시 퇴직금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휴가, 4대보험 등 혜택 등 정규직과의 차이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취업난을 고려한다면 일단 취업하셔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정규직만을 고집하다가는 실업기간이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물론 계약직이더라도 자신이 평생 업으로 삼을 직종이나 그와 관련된 직종이어야 합니다. 계약직을 선택할 때 단지 시간을 때우거나 또는 높은 급여에 끌려서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의 최종 목표에 부합하지 않다면 현명한 경력관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체크하십시오. 계약직으로 선발하더라도 얼마간의 업무 과정 속에서 태도와 능력에 따라 회사에서 얼마든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자료제공:인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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