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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신규채용 늘린다

유통업계 신규채용 늘린다 경기침체에도 불구 유통업계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대대적인 점포 확장에 힘입어 새해에도 대규모로 직원들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백화점 3개, 할인점 마그넷 14개의 추가 개점일정에 따라 한해 동안 매장직원 등 5,0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대졸사원도 상ㆍ하반기 공채와 수시 모집을 통해 600명 가량을 뽑을 계획이다. 신세계 역시 할인점 이마트를 13곳에 추가로 출점하기로 함에 따라 대졸 공채 300명을 포함해 연간 5,50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미아점, 목동점 개점을 앞두고 연초와 하반기에 대졸사원 공채 150명과 매장직원 등 6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화유통도 내년 중형 할인점 5∼6개 확대에 따라 2차례에 걸쳐 신입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상반기까지 경기 위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유통업계는 할인점을 중심으로 점포 확대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어 신규 인력이 확충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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