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벤처 지원 강화한다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원장 정경원, 이하 KIDP)이 디자인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KIDP는 올해 디자인 벤처펀드를 지난해 60억원보다 40억원이 늘어난 100억원으로 상향 책정, 디자인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코리아디자인벤처투자조합 1호는 지금까지 분청사기 생산업체인 한국민예, 디자인 전문회사인 디자인중심, 의류회사인 AMS인터내셔날등 3개 업체에 총 11억원을 지원했다. 이와함께 디자인 벤처기업 발굴을 위한 평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그 동안 KIDP로부터 디자인벤처 평가서를 발급받아 중기청에서 인증을 받은 디자인 벤처기업은 디자인텍홀딩스 두솔시스템등 총 49개사다. 디자인 벤처인증을 받은 업체에는 세제혜택, 디자인지원 우대, 디자인펀드 투자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디자인 벤처기업의 CEO와 실무자를 위한 '디자인벤처 전문가양성 과정'을 개설하는등 교육사업도 강화한다. 박한수 무한기술투자 심사관, 신철호 산업정책연구원 원장, 조지훈 특허청 컴퓨터과 심사관등으로 강사진을 구성, 디자인 벤처의 성공을 위한 경영ㆍ법률ㆍ회계관련 노하우를 기업들에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KIDP는 매년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의 예산규모를 지난해 102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늘려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산자부에 건의할 방침이다.(02)708-2079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