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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비자 기대심리 다시 하락세 돌아서

1·2월 반짝 상승 그쳐


경기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지난 1~2월 반짝 상승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전망조사’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ㆍ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달 97.8로 전월(98.1)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기대심리는 1월 96.1로 전달보다 2.4포인트 크게 상승한 뒤 2월에도 2.0포인트 연속 상승한 상태였다. 이중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89.4로 전월(89.9)보다 0.5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 역시 0.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과 같은 99.7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6개월 전과 비교, 현재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금융ㆍ저축을 제외한 주택ㆍ상가, 토지ㆍ임야 등의 부문에서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에 따른 소비자들의 시장인식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주택ㆍ상가의 자산평가지수는 지난해 11월 102.5를 기록한 뒤 ▦12월 102.3 ▦올 1월 101.2 ▦2월 100.3 ▦3월 99.7 등으로 꾸준히 하락했다. 토지ㆍ임야 역시 ▦지난해 12월 102.0 ▦올 1월 99.6 ▦2월 99.5 ▦3월 99.0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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