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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에이블씨엔씨 "7월 빅세일 이후 영업이익률 개선"

"중국시장은 턴어라운드 예상”

에이블씨엔씨는 1ㆍ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96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62억원에 그쳤다. 국내 중저가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부문의 영업이익이 84% 가량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의 고위 임원에게서 수익성 악화 타개책과 올해 영업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1분기 실적이 악화된 요인은

A.엔저 현상의 영향으로 국내에 들어오는 일본 관광객이 줄면서 판매가 부진했다. 또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Q.국내 시장에서 수익성 감소가 뚜렷하다. 타개책은?

A.최근 화장품 시장의 저가할인 판매가 두드러진다.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게 쉽지는 않다.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다.

Q.국내 시장에서 영업이익률이 2% 이하로 떨어졌는데 회복 가능한가?

A.하반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7월과 11월에 빅 세일이 예정돼 있다. 고정비 부담은 일정한 데 매출이 크게 늘어나 수익성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Q.1분기까지 매장은 640개 가량된다. 올해 매장은 얼마나 더 늘어나나

A.현재 목표는 100개 이상 더 늘리는 것이다.

Q.1분기 중국시장에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국에서의 성공 요인은

A.중국에 진출한 지 6년 가량된다. 그 동안 복잡하게 얽혀있던 판매라인을 정비했고 매장수도 증가했다. 또 지난해 말부터 홈쇼핑 판매도 시작했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중국에서의 실적이 개선됐다.



Q.회사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중국시장의 매출은 230억원 가량 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35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중국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00% 이상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던데.

A.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큰 것은 사실이다. 당초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긴 하는데 100%까지 성장할 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Q.일본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저현상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있는데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A.엔화가 하락하지 않았다면 일본시장에서 1분기에 1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이다. 엔저현상으로 매출은 70억원 달성에 그쳤다. 일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매장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Q.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해외국가로의 진출과 성장세는 어떤가.

A.올해는 태국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 지난 3월에 태국 방콕의 시암스퀘어에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대규모 매장을 오픈했다. 태국시장은 2년 전에 일시 철수했다가 다시 진출한 것이다.

Q.이번 주주총회에서 먹는 화장품(이너뷰티)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언제쯤 사업을 본격화할 것인가

A.현재 이너뷰티 사업과 관련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없다. 언제 사업을 본격화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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