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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도 뒤늦게 에어컨·선풍기 판매 급증
입력2007-08-22 16:36:54
수정
2007.08.22 16:36:54
할인점도 뒤늦게 에어컨·선풍기 판매 급증
홍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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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아직도 '한여름 특수'
할인점도 뒤늦게 에어컨·선풍기 판매 급증
할인점도 늦더위로 뒤늦은 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13일 에어컨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 줄었고, 선풍기도 10%의 매출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7~19일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8월18~20일에 비해 무려 13배 증가했으며, 선풍기 역시 25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박은 52.9%,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는 31.5%, 삼겹살은 16.7% 각각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역시 같은기간 에어컨 매출은 400%, 선풍기는 580% 증가했으며, 수박은 156.2%, 아이스크림은 30.6%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열대야 극복 상품인 죽부인과 여름 대자리, 모기장 등도 210.4% 늘어나는 등 여름 침구류의 인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홈플러스도 선풍기 매출은 작년 대비 27% 증가했고, 에어컨의 경우 150% 늘어났다. 수박이 98%, 포도가 76%, 참외가 35%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30%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아이스크림은 25%, 음료는 10% 정도 매출이 증가했다.
입력시간 : 2007/08/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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