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한국 미술작품 소개 달력 전세계 배포

독일 화학ㆍ의약 기업 머크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는 한국 작가의 미술작품을 담은 2011년도 달력을 머크의 64개국 지사로 보내 전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한국머크는 2011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한국 고유의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 빛과 선 속에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이계송 작가를 선정했다.

머크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지사가 소속된 국가의 미술 작가를 선정해 소개해 왔으며 한국에서 작가를 선정해 다른 국가에 알리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유르겐 쾨닉 한국머크 대표는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