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WCDMA 전용 휴대전화인 삼성전자의 ‘SPH-W2900(사진)’ 모델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서며 3세대(3G) 단말기로는 처음 밀리언셀러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출시된 후 9개월만이다. KTF의 WCDMA 서비스 쇼(SHOW) 가입자가 4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4명중 1명이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KTF는 이 모델이 최근에도 하루 평균 3,000대 가량 개통되는 등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TF는 “적절한 가격과 USIM 등 실속있는 기능이 인기를 끈 배경이 됐다”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해외 단말기 출시도 추진하는 등 3G 시장의 우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