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폭발 아니다" LG화학 7% 급반등
입력2007-11-30 17:06:41
수정
2007.11.30 17:06:41
최근 발생한 휴대폰 배터리 폭발사고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LG화학 주가가 급반등했다. 반면 이번 사고 여파로 LG화학과 동반 하락했던 LG전자 주가는 이날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0일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6,700원(7.32%) 오른 9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반해 LG전자 주가는 전날에 비해 1,200원(1.24%) 내린 9만5,800원에 마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이광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이번 사고 여파로 LG화학 주가는 석유화학업체 중 나홀로 약세를 나타냈다”며 “사고가 해프닝으로 드러난 만큼 리튬폴리머전지의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감안,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LG전자에 대한 매수추천도 나왔다. 최현재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베리즌이 내년 중반부터 자사 네트워크망을 개방할 것으로 보도됐다”며 “전체 출하량 중 베리즌 의존도가 20%인 LG전자 입장에서는 점유율 하락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이 소식이 악재이긴 하지만 LG전자 실적이나 펀더멘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는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던 서모(33)씨가 동료의 굴착기에 치여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