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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수도권 아파트 공략강화

대단지 주변에 잇단 점포추진 "고객 가까이" 경쟁 지난해 40%이상의 기록적 매출증가를 보인 수도권 대형 할인점들이 새해들어 소비자 근접 판매전략으로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 그동안 도심 외곽에 대형건물을 짓고 소비자를 불러모으던 판매전략이 초기 투자비는 많이 들지만 안정적 매출을 확보할수 있는 주거 밀집지역 공략으로 전환된 것.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아파트 밀집지역인 동수원에 수원점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에도 인천 연수점, 대전 둔산점, 대구 칠성점 등 주거밀집지역에 지역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롯데 마그넷은 올해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인 경기도 일산과 용인 수지 지구에 점포를 열기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도 수원시청옆 동수원점과 부천 상동점, 인천 가좌점 등 소비자가 밀집된 아파트지역에 개점할 예정이다. 본사의 대규모 신규 투자계획에 따라 경기도지역 본격 공략에 나선 까르푸도 지난해 시흥점과 목동점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경기 안산과 부평에 신점포를 열기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이 같은 할인점들의 아파트주변 공략은 안정적 매출 기대와 함께 셔틀버스 운행금지로 동네 슈퍼마켓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오기 위한 전략도 숨어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같은 대형 할인점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대해 동네 영세 상점과 재래시장은 상권이 더 위축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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