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매수에 나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동양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을 감안해 LG전자의 2008년 1ㆍ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3.9% 올린 3,671억원으로 변경한다”며 “이는 LG전자의 최대 강점인 가격 메리트와 함께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활가전 부문의 경우 미국 신용경색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분석됐다. 이 증권사 최현재 연구원은 “미국 내 판매 제품이 주택경기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생활가전 부문 실적둔화는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단말기 부문은 고가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 같은 점을 감안,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