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이 오는 9월 시행되는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에 따라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00원(6.54%) 오른 1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만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컴퓨팅은 개별 기관이나 기업·단체가 각종 정보기술(IT) 자원을 직접 구축할 필요없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상공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료를 내는 서비스다.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발전법은 올 9월28일 시행될 예정이다.
안형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생태계 특성을 고려하면 클라우드발전법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는 기업간거래(B2B), 퍼블릭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라며 "더존비즈온은 이에 부합하는 유일한 중소형 클라우드 업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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